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월 13일까지 의료봉사 방문을 원하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4년 의료봉사 희망지역'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공모전에 선정된 지역에 공단 직원으로 구성된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과 의료진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 내년 한 해 동안 해당 지역에서 안과·치과·이비인후과·재활의학과 의료장비를 갖춘 전용차량을 운영한다. 저소득층에게는 진료비도 지원한다.
의료봉사를 신청할 수 있는 지역은 읍면에 의원이 5곳 미만인 의료취약지역, 저소득층 노인·홀로 사는 노인·다문화 가정 비율이 높은 지역, 장애인·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이다. 적어도 의료봉사 진료차량 2대를 세울 수 있는 공간과 의료진료를 위한 15평의 공간이 확보돼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지역은 신청서를 작성해 건보공단 담당지역본부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건보공단 총무관리실 사회공헌담당(02-3270-9744~5)에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