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30일 국정감사 활동의 일환으로 개성공단 현장 시찰에 나선다.
외통위원들은 이날 오전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육로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공단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현지에서 공단 현황을 보고받고 입주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한편 생산 현장과 정·배수장, 변전소 등 기반 시설 등을 돌아본 뒤 오후 4시쯤 돌아올 계획이다.
이번 시찰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국회 차원의 첫 개성공단 방문이자 국정감사 활동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 방문에는 재·보선 일정 때문에 불참 의사를 밝힌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 북한이 방북을 허용하지 않은 북한 이탈 주민 출신인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을 제외한 21명의 외통위 소속 여아 의원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