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농협은행, 이노비즈협회와 ‘이노-마이스터 장학금 후원 업무협약’을 2년간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15년까지 중기청 소속 3개 마이스터고(구미전자공고, 부산기계공고, 전북기계공고)에 총 10억원의 장학금이 추가로 지원된다.
이노-마이스터 장학금은 마이스터고의 우수 학생이 이노비즈협회가 선정한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취업할 경우 농협은행에서 1인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급하게 된다. 중기청 등 3개 기관은 2011년 8월에 체결한 협약에 따라 올해 2월 졸업자 80명에게 4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내년 2월 졸업예정자 100명에게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기계공고에서 취업 및 진로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한규정 교사는 “대기업 못지 않은 우수 중소기업인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발굴하고, 취업 시 농협은행에서 장학금까지 지원해 우수 학생들의 취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