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타이슨에게 굴욕...왜?

입력 2013-10-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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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 트위터
브래드 피트(49)가 헤비급 복서 마이크 타이슨(47)에게 "제발 때리지 마"하고 빌었다는 굴욕 사연을 공개했다.

미국의 가십매체 레이더온라인의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는 과거 마이크 타이슨에게 타이슨의 전처인 흑인 여배우 로빈 기븐스(48)와 사귀다 마주쳤을 때 "이사람아, 날 때리지 말게(Dude, Don't Strike Me)"라고 말했다고 타이슨이 폭로했다.

이 같은 사실은 마이크 타이슨이 자서전 '반박할 수 없는 진실(Undisputed Truth)'을 통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무명이었던 피트는 타이슨과 헤어진 로빈 기븐스와 교제중이었는데 우연한 시기에 타이슨과 막닥뜨려 간곡히 때리지 말라고 빌었다고 한다.

타이슨은 그때 전 처 집을 찾았을 때 브래드 피트를 발견했고, 처음 피트는 기분이 언짢아하며 타이슨에게 "네 얼굴을 좀 봐"고 당당히 말했다는 것.

이밖에도 타이슨은 "피트는 무슨 의례를 치를 준비를 하고 있던 것 같다"며 "머리가 돌았거나 약이나 술에 취한 것 같았다"고 전했다.

한편 로빈 기븐스는 지난 1988년 당대 최고 복서였던 마이크 타이슨과 결혼했지만 가정 폭력으로 3개월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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