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따라잡기-프로포폴]마이클잭스 죽음 부른 프로포폴, 대체 뭐길래?

입력 2013-10-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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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검찰이 향정신성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배우 장미인애에게 징역 10월, 박시연과 이승연에게 징역 8월을 구형했다. 특히 이 약물은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사망 원인으로도 알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유주사'로 알려진 프로포폴은 수술시 전신마취를 유도하거나 인공호흡 중인 중환자를 진정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이다. 특히 수면 내시경이나 간단한 성형수술을 위한 마취제로 흔히 쓰인다.

문제는 중독성과 부작용이 치명적이라는 점이다.

일단 복용을 하면 단시간에 깊은수면을 취할 수 있어 불면증을 해소하고 피로회복효과가 크다. 프로포폴을 투약하면 뇌는 기분이 좋을 때 분비하는 도파민을 분비해 불안감을 가라앉힌다. 환각효과 역시 있다.

이같은 효능에 프로포폴은 한번 투약하면 중독증상을 유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011년부터 프로포폴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했다.

전문가들은 프로포폴은 과도하게 투약할 경우 호흡정지와 호흡마비, 심혈관계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어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마이클 잭슨 역시 그의 주치의가 불면증을 치료한다는 이유로 프로포폴 과다투여해 사망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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