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벨벳 언더그라운드 리더 루 리드, 71세 나이로 별세

입력 2013-10-2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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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 리드(사진=AP/뉴시스)
미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리더로 활동한 가수 루 리드가 27일() 사망했다. 작곡가와 기타리스트로도 잘 알려진 그는 향년 71세로 세상을 떠났다.

뉴욕타임즈는 27일자 보도를 통해 리드가 사망했고 원인은 간질환이었다고 전했다. 1942년 뉴욕에서 태어난 그는 1964년 벨벳 언더그라운드를 결성했고 첫 앨범이었던 '더 벨벳 언더그라운드 앤드 니코(1967)'는 가장 위대한 앨범 중 하나로 꼽힌다.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은 표지 그림으로 노란 바나나 그려 더 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리드는 1970년 밴드 해체 이후 솔로로 활동했다. 밴드와 솔로를 합해 30여장의 앨범을 남겼다. 벨벳 언더그라운드는 상업적으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마니아와 평론가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고 1996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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