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캡쳐)
현역 마지막 경기에서 이영표 만큼이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가 있었다. 카밀로 산베조였다. 카밀로는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넣은 뒤 공을 들고 이영표에 뛰어가 공을 안겨주며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로 무한한 감동을 선사했다. 후반에는 두 골을 더 보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카밀로는 2010년 몰타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이듬 시즌 국내리그 경남 FC로 이적했다. 당시 까밀로라는 이름올 활약한 그는 하지만 한국에서의 기억은 그리 좋진 못했다. 7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고 2011년 밴쿠버로 이적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올시즌은 콜로라도전 3골을 포함해 22골을 기록하며 팀의 주요 공격수로 활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