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뜻, 이렇게 깊은 의미가?

입력 2013-10-2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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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뜻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페르소나는 원래 연극배우가 쓰는 탈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

이 단어는 점차 의미를 확장하며 철학, 신학 용어로 쓰이게 됐다.

먼저 페르소나는 '한 사람'이라는 개인을 가리키는 말로 의미가 확장돼 쓰였다.

개인은 다양한 탈을 쓰고 인생이라는 연극을 이끌어 가는 배우이라는 뜻에서다.

이는 철학용어로 쓰이며 이성적인 본성을 가진 개별적 존재자를 가리키게 됐다.

대표적으로 인간 ·천사 ·신 등이 페르소나로 불린다.

즉, 이성과 의지를 가지고 자유로이 책임을 지며 행동하는 주체를 말한다.

또 신학용어로는, 의지와 이성을 갖추고 있는 독립된 실체를 가리키킨다.

삼위일체의 신 곧, 제1페르소나인 성부, 제2페르소나인 성자, 제3페르소나인 성령을 이르는 말이다.

최근에는 어떤 배우가 한 감독이나 작가의 작품에 반복적으로 출연하는 경우에 그 배우를 ‘페르소나’라고 부르기도 한다.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메시지를 녹여내는 작가주의가 강한 감독의 경우 자신과 호흡이 잘 맞고 또 작품의 의도를 잘 파악해 연기를 펼치는 배우를 선호하면서 생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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