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챔피언십, 내년 새 스폰서로 개최…내년 5월 총상금 150만 달러 규모

입력 2013-10-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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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국내 유일의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이 내년에는 새로운 스폰서 타이틀로 개최된다.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안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동시 발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발렌타인 챔피언십은 내년부터 코리안투어와 유러피언투어 그리고 아시안투어 등 3개 투어의 공동 인증대회로 진행되며,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총상금은 150만 달러(16억원)로 내년 5월 1일부터 나흘간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개최된다.

이로써 페르노리카그룹의 후원으로 올해 4월까지 6년간 개최된 발렌타인 챔피언십은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로 7번째 대회를 맞이하게 됐다.

데이비드 시클리티라 PMG 회장은 “지난 6년간의 대회를 통해 아시아 최고 권위의 토너먼트로 자리매김한 ‘더 챔피언십’이 새롭게 연장됨으로써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됐다”며 “그간 스폰서를 맡아 준 발렌타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황성하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은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이어 새로운 스폰서가 대회를 이어가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유러피언투어의 국내 개최는 우리 선수들의 기량 향상 측면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스 워터스 유러피언투어 사무총장은 “한국은 유러피언투어의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한 곳으로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발렌타인 챔피언십이 6년간 치러진 데 이어 내년에도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프로모터인 PMG를 비롯해 파트너인 코리안투어, 아시안투어와 긴밀하게 협력해 이 대회가 아시아 지역 최고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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