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서울대병원, 병원내 감염 최다 발생

입력 2013-10-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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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이 지난 5년간 국립대 병원 가운데 병원내 감염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2009∼ 2013년 대학병원별 병원 내 감염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국립대 병원 내에서 총 1407건의 감염이 발생했고, 이 중 서울대병원이 558건(39.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대병원 218건(15.5%), 경북대병원 113건(8.0%) 순으로 병원 내 감염이 많이 발생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강원대병원, 제주대병원 등에서는 다제내성녹농균(MRPA), 다제내성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MRAB),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MRSA) 등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바이러스를 병원 내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들었다.

안 의원은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서울대병원이 단순한 위생 교육과 관리가 제대로 안 돼서 가장 많은 감염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은 충격적”이라며 “보건당국이 철저히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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