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수산위원회 부의장, 현직 관료 최초 이안호 참사관 선출

입력 2013-10-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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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산위원회 부의장에 현직 관료 출신으로 처음으로 이안호 해양수산부 참사관이 선출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5일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린 제112차 수산위원회 회의에서 OECD 한국 대표부에 파견 가 있는 이안호 참사관이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부의장직에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OECD 수산위원회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28개 회원국이 수산정책 정보 교환과 수산업 발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검증된 검토결과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지역수산기구에 제시해 국제수산 분야의 질서를 주도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1996년 OECD 수산위원회에 가입한 후 두차례 전문가가 부의장에 선출된 적은 있으나 현직 관료로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참사관은 행시 39회 출신으로 2001~2003년까지 미국 워싱턴 주립대에서 해외훈련을 받은 후 국제협력관실 통상협력팀·자유무역대책팀을 거치면서 국제분야에 대한 업무능력을 배양했다. 지난해 1월부터 OECD 대표부 근무 활동을 인정받아 이번 부의장직 수행에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 참사관의 부의장 선출은 국제 수산분야에서 한국의 위상과 영향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경제개발의 경험과 축적된 지식을 바탕으로 국제 수산질서를 주도해 나가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기를 바라는 회원국들의 열망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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