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에 공인중개사 응시자 ‘급감’

입력 2013-10-2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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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응시자가 줄어들고 있다.

28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 27일 진행된 제24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접수자 수(1ㆍ2차 합계)는 총 15만8659명으로 지난해(17만5716명)보다 10% 가량 감소했다.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는 매년 줄고 있다. 지난해에는 17만5716명이 접수하고 이 중 11만3875명이 응시했다. 부동산 경기 활황의 막바지였던 2008년에는 접수인원만 32만5763명에 달했다.

응시율도 떨어지고 있다. 2011년 67%를 기록했던 시험 응시율은 지난해 64.5%, 올해 62.4%로 낮아졌다.

공인중개사에 대한 인기가 떨어지면서 시험 합격자 수도 감소하고 있다. 2007년에는 1만9593명이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했지만(2차 기준) 지난해에는 1만1373명만이 시험을 통과했다.

한편 이번 24회 공인중개사 시험 가답안은 27일 오후 5시 국가자격 포털사이트 큐넷(www.Q-net.or.kr)를 통해 공개됐으며 다음달 3일 오후 5시까지 시험문제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27일 발표하고 자격증은 원서접수 시 기재한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시·도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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