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걱정 없어요”…신세계백화점, 뉴질랜드 선어 직송 판매

입력 2013-10-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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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바리 (신세계백화점)

국제 비영리 단체 ‘바다의 친구’가 인증한 뉴질랜드 생물 선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판매된다.

신세계백화점은 28일부터 뉴질랜드 참돔, 투어바리, 물릉돔을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경기점, SSG 푸드마켓 청담점에서 100g당 5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국내산 선어의 어획량이 점차 줄어들고, 일본발 방사능 사태로 수산물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청정지역의 선어 공급으로 수산물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선어는 방사능의 우려와는 거리가 먼 남반구 지역의 뉴질랜드의 대표적 고급생선이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 어종들은 해안 생태 서식지를 보호하는 NGO인 바다의 친구(Friend of the sea) 인증을 받은 친환경 생선으로 눈길을 끈다. 바다의 친구는 과도한 어획이나 바다 생태계에 악영향을 주는 낚시 방법 등을 금지하는 등, 모든 법적 요구사항을 준수해 잡은 ‘지속 가능한 어획’ 물고기에만 주어지는 인증이다.

안철기 신세계백화점 수산 바이어는 “수입산 선어의 인지도가 아직까지는 낮은 편이지만 이번 선어는 청정지역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데다 냉동이 아닌 냉장 상태로 들여와 신선함, 안전성, 맛과 품질까지 고루 갖췄다”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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