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에트나 화산, 또 다시 분화

입력 2013-10-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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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 상공 일시적 폐쇄…많이 심각하진 않아

유럽의 대표적인 활화산인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에트나 화산이 또 다시 분화했다고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

최고 높이 3350m인 에트나 화산은 2000년 이후 수시로 용암을 분출하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화산재로 인해 인근 공항이 폐쇄됐고 2010년에는 분화구 상공 800m까지 화산재가 치솟기도 했다.

이번 분화는 상황이 많이 심각하지는 않았지만 시칠리아 상공이 이날 새벽까지 폐쇄됐다고 현지 카타니아 공항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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