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오남용 관행 여전…10곳 중 7곳만 "원칙 지켜"

입력 2013-10-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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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과 항생제가 여전히 오남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461곳을 조사한 결과 보건당국이 권하는 항생제 투여 원칙을 지키는 비율이 평균 73.4%에 머물렀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10년 64.3%와 비교하면 9.1%p 나아진 것이다.

항생제를 너무 많이 투여하면 환자의 건강에도 좋지 않고 건강보험 재정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심평원은 평가결과를 토대로 종합결과 97% 이상인 최우수기관 66곳과 2010년 평가대비 30%p 이상 향상된 기관 53곳 등 모두 117곳의 의료기관에 수술료 5억4000만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했다. 반면 항생제 오남용이 심한 50곳에 수술료 2800만원을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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