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박 대통령, 국정원 대선 개입 사과해야”

입력 2013-10-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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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7일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등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로 진실규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달라”면서 수사팀에서 직무 배제된 윤석열 여주지청장의 특별검사 지명을 재차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를 열고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개입과 관련해 박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요구한다”면서 “국정원 등 대선에 불법 개입한 국가기관을 제대로 개혁해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재준 국정원장과 황교안 법무부 장관, 조영곤 서울지검장의 문책 △윤석열 여주지청장의 특별검사 임명 △불법 대선개입 기관들의 제도개혁 등을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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