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공식입장 "코드 진행 전혀 달라… 표절 아니다"

입력 2013-10-2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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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분홍신' 표절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는 26일 "아이유의 '분홍신'이 해외 뮤지션 넥타(Nektar)의 '히어스 어스(Here's Us)'와 유사하다는 의견에 대해 '분홍신'의 작곡자인 이민수씨와 외부 음악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두 검토했다"면서 "'히어스 어스(Here's Us)'의 일부 멜로디와 '분홍신'의 두번째 소절(B 파트)는 멜로디는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나 두 곡의 코드 진행은 전혀 다르다"라고 주장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분홍신'은 b플랫 마이너 스케일의 코드 진행으로 b플랫 마이너 - bm7 - cm7 - cm6 - f7sus4 - f7 로 진행되고 '히어스 어스' 는 도미넌트 스케일의 코드진행으로 b플랫 메이저의 원코드 진행이란 설명이다.

이어 "곡의 핵심적인 파트인 후렴구와 첫 소절(A 파트), 곡의 후반부 브릿지 파트 등 곡의 전체적인 멜로디와 구성, 악기 편곡 등이 완전히 다른 노래임을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소속사는 아이유가 표절 논란 때문에 음반 활동을 마무리했다는 의견에 대해 "오는 11월 말에 예정된 단독 콘서트 준비와 연말 일본 활동 준비는 물론 드라마 '예쁜 남자' 촬영 일정등으로 인해 원래부터 계획되었던 사항"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최근 아이유의 '분홍신'이 넥타의 '히어스 어스'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히어스 어스'는 2009년 발표된 스윙재즈곡으로 '분홍신'의 초반 멜로디 라인이 흡사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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