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유료화 본격적으로 시동

입력 2013-10-2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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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음악 콘텐츠 시장 지각변동 예상

미국 동영상 전문 사이트인 유튜브가 올해 말부터 유료 음악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번에 유튜브가 실시하는 유료 음악 서비스는 돈을 내고 가입을 하게 되면 광고 없이 바로 뮤직비디오를 다운받아 들을 수 있는 콘텐츠다. 현재 유튜브는 뮤직비디오를 보관할 수도 없고 음악을 다운받을 수도 없는 단순 클릭성 콘텐츠 시스템이다. 하지만 유료화가 본격화하게 되면 뮤직 비디오도 스마트폰 등 단말기에 다운받아서 수시로 볼 수 있게 된다.

온라인 음악 서비스 산업에서 절대 강자였던 유튜브가 무료 서비스에서 유료 서비스로 전환하게 되면 온라인 음악 콘텐츠 시장에 큰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 온라인 음악 서비스 산업은 미국에서만 지난해 10억 달러(약 1조6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앞으로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의 모회사인 구글은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고 나은 방식으로 콘텐츠를 사용할 수있는 시스템을 항상 생각해 왔고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으나 유료 서비스 실행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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