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소라, 17년만에 '가요광장' DJ 복귀 "아직 살아있구나~…기뻤다"

입력 2013-10-25 17:24

김민정 기자 mj_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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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모델 이소라가 DJ로 돌아온다.

이소라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KBS 본관에서 열린 ‘2013년 KBS 라디오 가을 부분조정 설명회’에서 ‘이소라의 가요광장’ 프로그램을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소라는 “처음에 섭외가 왔을 때 ‘이소라 살아있구나’ 했다. 너무 좋았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소라는 “제가 라디오 DJ를 하게 된 것이 세 번째인데 전부 KBS였다, 다시 KBS에서 불러줘서 라디오 하게 돼서 기쁘다”며 “‘이소라 가요광장’에 들어오면 진짜 신나고 즐겁고 무엇보다 마음이 따뜻하고 편안해지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소라는 지난 1996년 가요광장 DJ를 맡아 화제가 됐다. 최근 이소라는 SBS ‘힐링캠프’에서 출연해 스스로 웃긴 사람이라고 칭하며 자신의 흑역사 마저 웃음으로 승화했다. 뛰어난 입담과 예능감을 자랑하는 이소라가 이번에는 라디오에서 청취자들의 귀를 얼마나 즐겁게 해 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소라의 가요광장’은 오는 28일 낮 12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