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코 “아이칸, 애플 내버려 둬…사회공헌이나 해라”

입력 2013-10-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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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그로스 핌코 최고투자책임자(CIO)가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에게 애플의 전략에 참견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로스 CIO는 2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아이칸은 애플을 내버려두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과 같은 사람과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서 “아이칸이 똑똑하다면 자신보다는 남을 도와주는데 사용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아이칸은 전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낸 공개 서한에서 애플이 즉각 15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이칸은 이날 그로스 CIO와 존 스컬리 전 애플 CEO의 비판에 대해 “그로스와 스컬리에게 존경심을 갖고 있다”면서 “그로스는 자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가 있고 스컬리도 마찬가지지만 이들의 의견이 옳다고 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로스의 언급에 대해 “내 시간은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법령과 규제를 변화시키는데 쓰는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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