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오현경, 오만석과 바람 핀 김윤경에 ‘물따귀’

입력 2013-10-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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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오현경, 김윤경, 이윤지(사진=드림이앤엠)

오현경이 김윤경에게 일명 ‘물따귀’를 올려붙였다.

제작사 드림이앤엠은 25일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의 아찔했던 두 여인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될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왕가네의 맏언니 왕수박(오현경)이 동생 왕광박(이윤지)을 통해 제부 허세달(오만석)이 바람 핀 소식을 듣고야 만다. 또한 왕수박은 그 상대 은미란(김윤경)의 정체를 알게 된다. 얄밉고 못미덥기만 한 동생 왕호박(이태란)의 일이지만 왕수박은 가족의 일이기에 가만 있을 수만 없다.

왕수박은 한걸음에 왕광박을 대동하고 은미란을 찾아간다. ‘미스코리아 나갔던 여자’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카리스마 눈빛으로 은미란을 쏘아붙이지만 호텔 상속녀 은미란의 기세 또한 만만치 않다.

냉기가 흐르는 가운데 은미란의 비웃음이 왕수박의 염장을 지르고, 왕수박은 물이 잔뜩 담긴 잔을 들어 은미란의 얼굴을 향해 뿌린다.

‘왕가네 식구들’의 촬영 관계자는 공개된 사진에 대해 “이는 지난 21일 강원의 한 리조트에서 진행된 ‘왕가네 식구들’ 촬영 현장 모습이다. 리허설에서 왕수박이 은미란을 쏘아붙이는 대사를 시작하자 이윤지는 “우리 수박 언니 잘한다”며 애교 섞인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웃기지만 언니다운 왕수박의 대사에 스태프들 또한 웃으며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관계자는 “이후 오현경이 김윤경의 뺨을 때리고 나고 나서 “진짜 너무 너무 미안해”라며 김윤경의 뺨을 어루만졌다. 이에 김윤경은 “아니야, 언니 진짜 괜찮아. 오디오가 살았어. 시청률 올라가는 소리 들린다”며 KBS 2TV ‘개그콘서트-시청률의 제왕’을 패러디하는 멘트와 제스처로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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