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시황 개선시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매수’-신한금융투자

입력 2013-10-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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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5일 포스코에 대해 현재 주가가 동종기업 대비 저평가 된 상태로 시황 개선세가 본격화 될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포스코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 하락한 15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36.5% 줄어든 633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3분기 탄소강 판매량은 738만톤으로 기존 예상치인 845만톤을 밑돌았고, 평균 제품 판매 가격은 전분기대비 톤당 4000원 상승한 79만8000원을 예상했지만 2만1000원 하락한 77만3000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7.9% 증가한 16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46.6% 늘어난 922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탄소강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1% 늘어난 913만톤, 평균 제품 판매 가격도 5% 상승한 81만8000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최근 원화강세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전방 산업이 수출시장에서 경쟁력이 약화될 경우 제품 판매 가격 인상은 예상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국내외 동종기업은 실적 반등으로 인해 평균 20%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코 주가는 6개월째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 철강 시황 개선세는 아직 미미하다. 포스코의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은 0.6배 수준으로, 동종기업 대비 저평가 돼 있기 때문에 시황 개선세가 본격화 될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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