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의 알카세르(사진=AP/뉴시스)
25일 새벽(한국시간) 재개된 2013-14 유로파리그 조별라운드 3차전에서 발렌시아, 올림피크 리옹, 피오렌티나 등이 승리를 거뒀다.
A조 발렌시아는 스위스리그 상갈렌과의 홈경기에서 전반에만 카르타비아의 2골을 비롯해 파코 알카세르와 히카르도 코스타가 각각 한 골씩을 보태 4-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발렌시아는 후반 26분 카날레스가 또 한 골을 추가해 후반 29분 나터가 한 골을 만회한 상갈렌에 5-1로 대승을 거뒀다. 발렌시아는 이로써 2승 1패를 기록해 승점 6점으로 스완지 시티(승점 7점)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섰다.
첫 두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에 그쳤던 I조 리옹은 크로아티아리그 HNK 리에카를 홈으로 불러들여 1-0으로 승리해 첫 승을 신고했다. 리옹은 후반 20분 그레니어가 터뜨린 한 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한편 같은 조의 베티스 세비야는 비토리아 기마랑스와의 홈경기에서 역시 1-0으로 승리해 리옹과 같은 1승 2무째를 기록했다.
E조의 피오렌티나는 루마니아리그 판두리를 상대로 홈에서 3-0의 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내달렸다. 승점 9점으로 중간순위는 단연 1위.
강호들이 비교적 순항한 반면 박지성의 소속팀 PSV 에인트호벤은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원정에서의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부상중인 박지성은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