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올해도 ‘경영전략회의’ 조기 개최

입력 2013-10-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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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2014년 경영전략회의’를 앞당겨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을 하루라도 먼저 대비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24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이르면 12월 초순에서 중순 사이에 2014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유창근<사진> 현대상선 사장이 취임한 직후부터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유 사장이 직원들에게 수년 전 11월~12월 사이에 진행됐던 ‘전략회의 조기 개최 문화’를 다시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역시 당초 이듬해 1월 초순으로 예정됐던 2013년 전략회의를 2~3주 앞당겨 12월 20일 조기 개최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미주, 구주 등 해외 법인 주재원들을 비롯해 각 부문별 팀장급 이상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상선은 매년 2회씩 해외에서 근무하는 주재원들과 본사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현장을 점검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경영전략회의는 전적으로 실무 중심으로 이뤄지는 만큼 올해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참석하지 않고 유 사장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임직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불황 극복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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