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 2개 근접…태풍 '위파' 여파 여전 "초긴장 상태"

입력 2013-10-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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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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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호 태풍 '프란시스코'에 이어 28호 태풍 '레끼마'가 일본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는 소식에 일본이 초긴장 상태다.

특히 지난주 26호 태풍 위파가 휩쓸고 간 여파가 여전한 상태여서 우려감이 크다.

23일 기상청은 27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프란시스코는 최대풍속이 36m/s, 강풍반경이 300km인 중형 태풍이고 오는 27일에는 일본을 벗어날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하지만 프란시스코 다음으로 28호 태풍 레끼마가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일단 기상청은 레끼마가 예상진로상 프란시스코보다는 일본에 영향을 덜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레끼마는 최대풍속이 59m/s, 강풍반경이 400km나 되는 매우 강한 중형태풍이다. 현재 레끼마는 괌 북동쪽 약 8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는 벗어나 있지만 북동쪽의 고기압과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에서 북상하는 태풍 프란시스코 사이의 기압 차 때문에 강풍을 동반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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