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특허소송서 와이-랜에 승리...앞서 삼성과는 합의

입력 2013-10-2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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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연방법원 배심원단, 와이어리스 기술 특허 소송서 애플 손들어

애플이 와이-랜과의 특허권 소송에서 승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텍사스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이날 애플이 와이-랜의 와이어리스 기술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평결했다.

저스틴 큐 캔토피츠제럴드 애널리스트는 이번 판결이 ‘중심축(pivotal)’ 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애플 입장에서 이번 판결로 소송 비용을 제거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매출의 대부분을 특허권 사용료에 의존하고 있는 와이-랜 입장에서는 이번 소송에서의 패배로 상당한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와이-랜은 지난 2분기에 76만2000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1990만 달러였다. 와이-랜 역시 대부분의 비용은 소송에서 발생했다.

와이-랜의 주가는 최근 특허권 소송 결과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다. 앞서 지난 6월 특허권 사용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11% 올랐으나 알카텔-루슨트와 에릭슨과의 특허권 소송에 대한 우려로 7월에만 3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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