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다음달 2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67개사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산업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경제사절단을 공개모집하고 지난 21일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제사절단을 최종 결정했다. 그동안 사업성과 및 향후 계획, 경제사절단 참여 계기 성과도출, 추진사업의 유망성 등을 균형있게 고려했다는 게 산업부 측의 설명이다.
이번 경제사절단엔 총 67개사가 선발됐으며 프랑스에 45개사, 영국에 64개사, 벨기에에 22개사가 동행할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이 한-EU 자유무역협정(FTA)과 세일즈 외교를 적극 활용해 유럽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참여를 확대했다.
또한 영국이 금융 중심지인 점을 고려 금융기업을 다수 선발했고 한류 문화 컨텐츠 기업발굴에도 중점을 뒀다. 이번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기업들은 경제인 포럼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현지 정부, 기업 등과 경제·비즈니스 협력활동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