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대림산업은 3분기 2조4180억원의 매출액과 12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3%, 지난 2분기보다는 2.2% 각각 줄어든 것이고,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는 9.7% 감소했으나 지난 2분기에 비해서는 10.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누계기준 매출액은 작년보다 2.2% 증가한 7조4076억원, 영업익은 0.8% 증가한 3592억원, 당기순이익은 작년과 비슷한 2883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사업부의 유화제품 판매 증가와 대림자동차, 대림C&S, 오라관광 등 주요 관계사의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성장함에 따라 누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10월 현재 수주 확보금액은 6조8256억원이며, 이 가운데 해외수주는 4조5831억원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여천NCC 지분법 평가 이익 규모가 많이 줄고, 국내 건축경기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로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