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5캐럿 다이아몬드 캔 소녀
'3.85캐럿 다이아몬드 캔 소녀'가 화제다.
최근 허핑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에 사는 14살 소녀 타나 클라이머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아칸소주(州)에 있는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에서 3.85캐럿 다이아몬드를 캐냈다.
가족과 함께 공원을 방문한 타나는 거의 2시간 동안 땅을 판 끝에 반짝이는 무언가를 발견, 꺼내보니 젤리빈 크기의 눈물 방울 모양 옐로우 다이아몬드였다고 했다.
타나는 "다이아몬드에 '신의 보석'이라고 이름 붙였다"면서 "반지 장식으로 쓰거나 가치가 높으면 대학을 갈 때 학비로 쓰겠다"며 기뻐했다.
공원 부관리자인 빌 헨더슨 씨는 "올해 공원 내에서 많은 다이아몬드가 발견되고 있다"며 "이는 큰비가 내려 흙이 씻겨 내려가면서 다이아몬드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나가 찾은 다이아몬드는 올해 이 공원에서 396번째로 발견된 것이다. 또한 이 지역에서는 다이아몬드 이외에도 자수정, 석류석(가넷), 감람석(페리도트), 벽옥(제스퍼), 마노(아게이트), 방해석(칼사이트), 중정석(바라이트), 석영(쿼츠) 등의 보석이 발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3.85캐럿 다이아몬드 캔 소녀 소식에 네티즌들은 "3.85캐럿 다이아몬드 캔 소녀, 그 행운의 주인공이 나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3.85캐럿 다이아몬드 캔 소녀, 오늘 당장 미국행 비행기 티켓 끊어야겠군" "다이아몬드 분화국 공원 대박나겠네" "3.85캐럿 다이아몬드 캔 소녀, 순수한 아이에게만 주신 신의 선물 맞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