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임덕' 매팅리, "다년계약 원해"…올초 경질 위기 겪어

입력 2013-10-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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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임덕

LA 다저스 돈 매팅리(52) 감독이 구단에 다년 계약을 공식 요청했다.

매팅리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구단이 올해 초 나의 옵션 계약 행사를 거부한 바람에 레임덕을 겪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지난 2011년 다저스와 3년 계약을 체결한 매팅리는 당초 성적에 따라 구단이 2014년 재계약을 결정하는 옵션 계약을 했지만 내년 옵션을 뒤로 미뤄둔 채 2013 시즌을 시작했다.

이에 시즌 초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자 경질 위기까지 몰렸고 매팅리는 이를 '레임덕'으로 표현했다.

매팅리 감독은 이어 "LA에서 계속 감독을 하고 싶다. 그러나 지도력에 대한 의심을 받아가면서 머물고 싶지는 않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 동석한 네드 콜레티 단장은"이번 주 안에 매팅리 감독의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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