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애초 박람회장을 순천정원박람회가 폐막하는 지난 20일까지 개방할 예정이었으나 겨울철에도 계속 개방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단 겨울철 운영이 곤란한 빅오는 제외하기로 했고 폐장시간도 저녁 8시로 단축한다.
재단은 겨울철 기간 중 대대적인 재정비도 함께 진행하고 내년 봄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게이트 펜스 개방과 나대지 유체꽃 씨앗 파종 등 조경작업, 엑스포디지털갤러리(EDG) 스크린 개선 작업 등을 내년 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공중하강체험시설인 스카이라인 오픈, 내년 개관 예정인 엑스포기념관과 게스트하우스 착공과 더불어 카약체험장도 무동력, 동력, 해양어드벤처 등 콘텐츠를 보강해 3차원적인 해양레저스포츠체험장으로 확대 운영한다.
그동안 박람회장은 지난 4월 20일부터 재개장해 168만명이 넘는 입장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보였다.
재단 관계자는 “박람회장 활성화가 투자가치를 높이는 사후활용의 첫걸음이자 재단의 목표”라며 “올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