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커피, 1.74% ↓…커피 공급 증가 전망

입력 2013-10-2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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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21일(현지시간) 코코아를 제외한 상품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오후 5시54분 현재 전일 대비 1.74% 떨어진 파운드당 112.6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커피 공급이 수요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면서 커피 선물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브라질의 커피 재배지의 이번주 날씨가 맑아 커피 농작물 수확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브라질에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농작물 수확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미 농무부는 글로벌 커피 생산은 4년 연속 수요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커피 재고는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커피 선물 가격은 올들어 22% 하락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GSCI스팟인덱스의 24개 원자재 중 가장 큰 낙폭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로드리고 코스타 카투라커피 트레이딩 디렉터는 “브라질의 올해 커피 생산이 많을 것”이라면서 “인도네시아와 콜롬비아의 커피 수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커피가 약세를 보일 것” 이라고 설명했다.

면과 설탕, 오렌지주스 가격 역시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면화 가격은 전일 대비 0.10% 내린 파운드당 83.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14년2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6% 하락한 파운드당 19.45센트를 나타내고 있다.

11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 대비 1.10% 떨어진 t당 117.3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코코아 가격은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보다 0.48% 오른 t당 2734.0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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