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한국사 교과서 8종에 수정ㆍ보완 829건 권고

입력 2013-10-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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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국사 교과서 8종에 대해 800건이 넘도록 수정 및 보완을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 8월 말 국사편찬위원회의 검정심사를 통과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에 대해 총 829건의 수정ㆍ보완 권고사항을 해당 출판사에 통보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12일부터 부내 전문직과 현장 전문가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모두 5차례에 걸쳐 객관적 사실과 표기ㆍ표현 오류, 서술상의 불균형, 국가 정체성을 왜곡할 수 있는 내용 등을 중심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당 출판사와 집필진은 교육부가 제시한 수정ㆍ보완 권고사항을 반영한 '수정 대조표'를 다음달 1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합당한 이유나 근거 없이 수정ㆍ보완 권고를 수용하지 않으면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 제26조에 근거해 교육부 장관이 갖고 있는 수정명령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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