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말말말] “소개팅 해서 만났습니다” - 신동재

입력 2013-10-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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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만 숙이고 있으면 다입니까. 쇼하고 있습니까?”

- 민주당 강기정 의원, 18일 국회 정무위의 금융감독원 국감에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을 향해 호통치며.

◇ “통합진보당은 만들어질 때부터 북한 지령에 의해 만들어진 정당.”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18일 법사위의 헌법재판소 국감에서 통진당을 국가부정세력이라고 몰아붙이며.

◇ “손 떨려 죽는줄 알았습니다.”

- 새누리당 이종훈 의원, 17일 열린 환노위의 건설근로자공제회 대상 국감질의 시작 전 조사한 자료에서 발견한 비리를 언급하며.

◇ “저도 알몸 검색기 들어가 봤는데 자세하게 안 나옵니다.”

- 정창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17일 국토교통위 국감에서 ‘알몸 검색기’가 인권 침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박기춘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 “나한테 (도전)해 봤자 본전도 못 찾아요.”

-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 17일 국토교통위 국감에서 자신의 발언 도중 거세게 항의한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 “오늘 온 분들은 돈이 없거나 권력이 없어서 증인이 된 분들입니다.”

- 민주당 김현미 의원, 16일 기재위의 기획재정부 국감에서 재벌 오너에 대한 증인 채택을 거부하는 새누리당을 비판하며.

◇ “소개팅 해서 만났습니다.”

- 서울경찰청 경무과 신동재 경위, 15일 안행위의 경찰청 국감에서 국정원 직원 김하영씨와 어떻게 알게 됐느냐는 민주당 진선미 의원의 질의에.

◇ “MOU를 갖다가 우리나라 말로 하면 뭐라고 읽죠? 양해, 양해각서라고. 뭐유라고 읽어요. 뭐유. 충청도 말로 한마디로 뭐유부가 돼 버렸어요.”

- 민주당 전병헌 의원, 14일 미래위의 미래창조과학부 국감에서 7개월이 지나도록 미래부가 한 일이라고는 양해각서(MOU) 체결밖에 없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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