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아줌마' 44년만에 바뀐다…이름 지어주세요

입력 2013-10-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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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가 44년 동안 사용해온 '야쿠르트아줌마' 이름이 바뀐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971년부터 주부 판매원을 일컫는 야쿠르트아줌마 이름을 내년 초 바꾸기로 방침을 정하고 새 명칭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따뜻하고 정겨운 느낌을 주는 이름이지만 시대 변화에 따라 젊고 전문적 이미지를 주기 위해 이름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야쿠르트는 공모전과 소비자 이벤트를 벌여 새 이름 짓는데 참고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26일까지 대학(원)생 대상 '야쿠르트아줌마 네이미스트 공모전'을 연다. 합격자 5명에게 명칭 변경 프로젝트 팀원으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와 네이미스트 양성 교육을 제공한다.

21∼27일에는 홈페이지에서 야쿠르트아줌마에서 연상되는 키워드를 공모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야쿠르트아줌마는 1971년 47명으로 시작해 현재 1만3천명으로 처음보다 300배 가까이 증가했다.

정용찬 한국야쿠르트 홍보이사는 "젊고 전문적인 느낌을 주는 새 명칭을 만들 것"이라며 "고객과 야쿠르트아줌마 의견에 따라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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