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전쟁' 네티즌 갑론을박…"기대된다" vs "위안부 문제 논란 될 듯"

입력 2013-10-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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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형돈의 만화책이자 스포츠 경향에서 무료로 연재하는 '여자전쟁'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2013 자유로 가요제’를 앞두고 중간점검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애장품을 교환했다.이날 정형돈이 꺼낸 만화책은 19금 성인만화였다. 유재석과 유희열은 “방송에 나갈 수 없다. 그림이 야하다”라며 만화책의 표지를 손으로 가렸다.

‘여자전쟁’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박인권 화백이 스포츠경향을 통해 연재한 성(性) 옴니버스 만화다.

박 화백은 앞서 ‘독한놈’, ‘신의 남자’ 등의 만화가 청소년 유해물로 지정되며 한 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만화들에는 살인·방화, 아동·청소년 성추행, 근친상간 등이 등장하고, 맥락 없는 성폭행과 패륜적 내용도 넘쳐난다.

여자전쟁의 뜨거운 반응에 네티즌들은 "만화책 요새 끊었는데 여자 전쟁으로 힐링 해야지" "위안부 합리화 시킨 내용이 담겨 논란 될 듯" "재미로 한 것 가지고 정형돈 깎아 내리는 사람 이해 안됨" "스포츠 경향에서 21일 부터 무료 연재해서 접속 폭주, 기대됨" "인간적으로 너무 야함. 청소년 보는 프로그램인데 이거 좀 너무했었음"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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