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라이프] 올 가을, ‘인사이드 캠핑’ 떠나요

입력 2013-10-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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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이색적인 체험을 즐기고 싶어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캠핑 문화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캠핑 인구가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캠핑 시장이 커지자 외식∙유통업계에서는 도심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인사이드 캠핑’ 콘셉트를 표방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외식업계, 캠핑요리 콘셉트 메뉴 선봬= 도미노피자는 ‘리얼바비큐 피자’를 출시, 캠핑 스타일의 바비큐를 좋아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인사이드 캠핑족’을 공략하고 있다.

‘리얼바비큐 피자’는 도톰한 두께로 썰은 호주청정우를 사용해 소고기 바비큐의 고급스러운 맛을 강조했으며 고기 깊이 베인 숯불 특유의 그윽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특히 소고기 안창살을 사용해 육즙이 살아있고,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맛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 또한 소고기 바비큐에 레드어니언, 모짜렐라치즈, 체다치즈가 풍성하게 조화를 이뤄 피자 한판에서 고급 바비큐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아웃백은 캠핑장에서 참나무에 직접 스테이크를 구워 먹는 듯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우드 화이어 그릴 스테이크를’를 선보이고 있다. ‘우드 화이어 그릴 스테이크’는 깊은 불의 맛과 참나무 스모크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테이크 오포, 레드페퍼 스트립, 고르곤졸라 립아이, 레드 와인 립아이 우드 화이어 그릴 등 4가지 메뉴로 주문 가능해 입맛대로 골라 캠핑의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블랙스미스에서는 가을 밤 도심에서 캠핑 기분을 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오후 9시부터 새벽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나이트 메뉴로 ‘바비큐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바비큐 메뉴로는 소시지, 치킨, 새우&오징어, 스모크 삼겹살, 스위티 등 5종으로 ‘바비큐 커플’ 세트 주문 시 바비큐 3종을 선택할 수 있으며 ‘바비큐 투게더’ 세트는 바비큐 5종을 푸짐하게 제공한다.

◇직장인들 위한 도심 속 캠핑장 = 도심에서 캠핑장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이들을 위해 마련된 장소도 눈길을 끈다. 서울 양재동 빌딩숲 한복판에 위치한 정글 바비큐는 건물 없이 캐러밴과 텐트로만 이루어져 있는 캠핑 컨셉의 레스토랑.

정글 바비큐 바로 뒤에는 숲이 우거져 있고 양재시민공원도 가까워 웬만한 교외 캠핑장에 견줄 만하다. 이곳에서는 4인 기준 텐트 한 동을 예약하면 국산 삼겹살, 목살과 쌈 채소 등 기본상을 차려주며 코펠 라면, 바비큐 세트 등의 캠핑 음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도심 속 옥상에서 안락한 캠핑과 함께 그릴 메뉴를 맛보고 영화까지 감상할 수 있는 곳도 인기다. 메가박스 캠핑 시네마 ‘오픈 M’은 밤하늘 아래 야외에서 커다란 스크린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도시형 캠핑 영화관.

캠핑의자나 텐트 안에 앉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감상하고 즉석구이, 바비큐 등의 그릴 음식도 함께 먹으면 도심 속 캠핑 분위기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다.

차현주 도미노피자 홍보실 실장은 “여가와 휴식이 일상에서 중요한 의미로 다가오면서 업계에서는 도심 속 캠핑을 콘셉트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도미노피자는 캠핑장에서 느낄 수 있는 숯불 바비큐의 참맛을 도심 속에서도 언제든지 즐길 수 있도록 캠핑 스타일의 피자 요리인 리얼바비큐 피자를 통해 소비자의 입맛과 감성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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