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과 동양그룹과 관련해 사적인 만남을 갖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18일 “정 사장과 고등학교 동기동창이지만 최근 1년 사이에는 업무가 바빠 만남을 갖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최 원장은 지난 9월17일 정 사장과 만남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피해자가 한사람도 있으면 안되고 동양그룹에서 오너가 문제를 책임지고 모든 것을 내려놔야 한다고 말했다”며 “이 두가지 요건이 충족되면 동양그룹 지원을 검토해 보겠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