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공장, 해외공장 최초로 누계생산 500만대 돌파

입력 2013-10-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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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신 현대차 인도법인장(왼쪽)과 인도 국민배우 샤루칸(오른쪽)이 17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500만대 생산 달성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17일 인도공장이 가동 15년 만에 누계 생산대수 500만대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1998년부터 경차 상트로의 현지 생산을 시작해 인도 내수용은 308만대, 해외 수출용 192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미국·중국·체코·터키·인도·러시아·브라질 등 전 세계 7개 지역의 현대차 해외공장 중 최초로 달성한 기록이다.

인도공장은 2006년 3월 현지 진출한 해외업체로는 최단 기간인 90개월 만에 100만대 생산을 넘어섰다. 이후 2008년 2공장을 건설하며 생산량을 확대해 그 해 200만대 생산을 넘었으며 5년 만인 올해 누적 생산 500만대를 돌파하게 됐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인도에서 상트로·i10·i20 등 경소형차 위주로 생산·판매해 왔다. 2011년 이후에는 베르나(국내명 엑센트)와 엘란트라(아반떼) 등 중·소형급 차종을 출시해 해당 차급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인도의 경기 침체 속에서도 그랜드 i10 등의 신차 투입으로 9월까지 28만2154대를 판매해 20.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의 18.9%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 초 출시된 그랜드 i10은 지난달 8411대가 판매된 데 이어 현재까지 2만여대가 계약되는 등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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