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글 작성 시인
(연합)
국군사이버사령부 일부 요원들이 정치글 작성을 시인했다.
지난해 총선과 대선 때 국군사이버사령부 일부 요원들이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정치적 성향의 글을 올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의혹 당사자들이 대체로 해당 글의 작성을 시인한 것.
17일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장관의 지시에 따라 군 검찰과 조사본부가 관련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 중”이라며 “의심 가는 요원들도 잘 협조하고 있고 조사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개인적인 차원에서 글을 올렸는지, 아니면 누구의 지시를 받아 글을 작성했는지는 더 조사해 봐야 하겠지만 일단 의혹 당사자들이 스스로 글을 올린 행위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시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올린 글이 일부 삭제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관련된 인원의 PC를 받아서 복원 작업을 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는 다음 주 초에 1차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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