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돌아왔다' 타블로, 출연 계기 "수술 앞두고 몽환적 상태로 너무 하고 싶다고?"

입력 2013-10-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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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타블로가 아내 강혜정 없이 홀로 육아에 도전한다.

타블로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KBS 라디오 공개홀에서 열린 ‘2013 KBS 가을 개편설명회’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소감을 전했다.

타블로는 “오랫동안 예능이나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없다. 이 자리에 앉아있을 줄 꿈에도 몰랐다”고 운을 뗐다.

타블로는 “저도 모르게 아내 혜정이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추석특집 보고 좋았는지 매니저에게 ‘오빠도 저런 방송 좀 내보내라’고 지나가는 말로 했다”며 “당시 저는 해외공연 중이었다. 그러나 해외 공연 중 어깨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가는데 전화가 왔다. 진통제 때문에 정신이 없는 상황이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타블로는 “매니저가 전화통화로 ‘슈퍼맨이 돌아왔다 섭외가 들어왔다. 어떻게 할까요’라고 저한테 물었다고 한다. 저는 기억못하지만 굉장히 긍정적으로 ‘너무 하고 싶다’고 답다고 했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타블로는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 둘째날 촬영을 하던 중이었다. 짐시 딸을 유치원에 보내놓고 행사장에 온 것.

타블로는 “두 번째 날인데 정말 쉬운 프로그램이 아니다. 딸을 유치원에 보내놓고 와서 빨리 행사를 마치고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엄마 없는 24시간 동안 아빠가 아이들을 돌보는 프로그램으로 기존 멤버였던 추성훈, 이휘재, 장현성에 이어 가장 젊은 아빠인 타블로가 새롭게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속마음 인터뷰와 시선 카메라 등으로 아이들 시각에서 바라본 아빠들의 모습도 조명할 예정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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