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된 공중목욕탕 원조는 영국 바스市, 마을 전체가 목욕탕

입력 2013-10-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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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된 공중목욕탕

▲사진=위키피디어

최근 BBC에서 소개된 알제리 '2000년 된 공중목욕탕'의 원조는 영국 바스시(市)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남서부 서머셋주에 있는 바스의 인구는 고작 8만4000명으로 작은 도시이지만 '목욕'이라는 의미의 영어단어 'bath(바스)'가 유래된 곳으로 유명하다.

바스는 영국에서 유일하게 자연온천수가 발생하는 곳이다. 약 1세기 중반 로마인들이 로만 바스와 사원을 세우면서 이곳은 아쿠아 술리스라 불렸다. 973년 에드가 왕이 바스 사원에서 대관식을 가졌고 훨씬 뒤인 조지 왕조 시대 때 자연스럽게 조지안 양식의 공중목욕탕이 생기면서 인기있는 광천 휴양지로 자리매김했다.

1987년 유네스코는 바스를 세계문화유산에 지정, 이후 다양한 극장과 박물관, 문화 장소, 스포츠 경기장 등을 갖추게 됐다. 매년 바스에는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2000년 된 공중목욕탕 원조를 접한 네티즌들은 "2000년 된 공중목욕탕, 원조가 영국이었어?" "2000년 된 공중목욕탕, 한 번 사우나하러 가야겠네" "2000년 된 공중목욕탕, 물도 좋을 듯" "이래서 영국이 목욕제품을 잘 만드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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