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흑역사 고백 "무한도전 하차 선언, 인터넷에서 다 지우고 싶어"

입력 2013-10-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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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길이 '무한도전'를 하면서 지우고 싶은 흑역사를 털어놨다.

길은 17일 오전 10시 경기 일산드림센터에서 열린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 기자간담회에서 "길은 저와 개리가 저질렀던 하차 선언, 인터넷에서 다 지워버리고 싶다"면서 "그땐 미쳤었나보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그는 "현대 과학으로 되면 다 지우고 싶다. (그때는 정말) 잘못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길은 그동안 '무한도전' 멤버로 활약한 소회를 묻는 질문에 "제가 들어온지 햇수로 4년인데 멤버들 중 제일 사고뭉치"라며 "항상 많이 모자랐다. 괴로워했는데 그럴수록 제게 힘이 돼준 멤버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요즘 들어서 조금 웃긴다는 얘기 듣는데 그렇다고 해서 자만하지 않겟다"면서 "촬영 끝나면 더 열심히 할 걸 그랬다고 항상 후회한다. 이제 다시는 사고 안 치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앞으로 '무한도전'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무한도전 가요제는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로 시작됐다. 이후 2년마다 한 차례씩 열려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이날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진행되는 '자유로 가요제'는 하우두유둘(유재석-유희열), 거머리(박명수-프라이머리), 더블플레이(정준하-김C), 형용돈죵(정형돈-지드래곤), 장미하관(노홍철-장미여관), 세븐티핑거스(하하-장기하와 얼굴들), 갑(길-보아) 등 7팀이 경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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