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600명을 감원한다고 주요 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감원 대상은 미션시스템과 트레이닝 부문 직원이다.
키스 리틀 록히드 대변인은 “이번 해고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일시정지)과는 관련되지 않았다”면서 “사업환경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록히드는 “오는 11월6일 해고 영향을 받는 미국 내 사업 부문 100곳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대부분의 해고 직원은 11월 말에 회사를 떠난다”고 설명했다.
리틀 대변인은 “이같은 해고 결정은 현재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조달 불확실성과 계약 연기·시장 경쟁 심화 등 도전적인 사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산업체들은 올들어 미국 국방부가 재정지출을 향후 10년 간 10억 달러 감축한다고 밝히면서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영국의 BAE시스템스는 텍사스 공장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공장 인력 300명이 해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