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값, 0.7% ↑…달러 가치 하락 영향

입력 2013-10-1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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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선물가격이 1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대체투자 수단인 금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9.10달러(0.7%) 오른 온스당 1282.3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은 전일까지 최근 6거래일 가운데 5거래일 동안 떨어졌다.

24개 상품 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GSCI인덱스는 이날 장중 1.2% 상승했다.

달러 가치는 이날 주요 10국 통화 대비 0.2% 하락했다.

미국 상원은 이날 2014 회계연도 잠정 예산안과 부채 한도 증액에 합의를 도출했다. 합의안은 정부가 일단 내년 1월15일까지 문을 다시 열고 부채 상한을 내년 2월7일까지 증액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상원과 하원은 이르면 이날 중 이 합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스털링 스미스 씨티그룹 선물전문가는 “달러 약세는 금값 상승을 돕고 있다”면서 “높은 금속과 에너지 가격 역시 (금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금값은 올들어 23% 하락했다. 이로써 금값은 2000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연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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