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력수급 비상, 원전 2기 공사 차질 때문

입력 2013-10-1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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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력수급 비상

▲연합뉴스

내년 8~9월 완공될 예정인 신고리 원전 3·4호기의 부품 재검증 결과 제어케이블 성능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신고리 원전 3·4호기의 준공시기가 상당 기간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당국 관계자는 "제어케이블 성능시험에 실패했다"며 "준공 시기가 얼마나 늦어질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최장 1년까지 공기가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초의 한국형 원전으로 설비용량 140만㎾인 신고리 3·4호기의 준공이 늦어질 경우 내년 여름에도 전력수급에 심각한 위기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뿐만 아니라 년 여름 전력피크를 목표로 지난 2일 전격 공사에 착수한 밀양 765㎸ 송전선로 건설에도 적잖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전력수급 비상을 접한 네티즌은 “내년 전력수급 비상, 걱정이다”,“내년 전력수급 비상, 왜 이러니”,“내년 전력수급 비상, 매년 비상이구만”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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