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8.1 글로벌 공식 출시를 앞둔 가운데 보안솔루션 액티브X와의 호환문제가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MS는 지난해 8월 출시한 윈도8 결함이 문제가 되자 올해 5월 업그레이드된 윈도8.1 베타버전을 내놨고 오는 18일 출시한다.
윈도8.1은 인터넷익스플로러11을 실행시키는데 최적화돼 있지만 보안솔루션인 액티브X와 호환되지 못하는 약점이 있다. 액티브X는 정부기관과 금융회사 등에서 사이트 보안솔루션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혼란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
액티브X 사용 사이트는 대략 200만개로 추정된다. 액티브X가 보안에 취약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지만 대안이 없어 무턱대로 사용을 중지할 수도 없어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