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 유키스 탈퇴 "일반인으로 살고 싶어"… 6인조로 재정비

입력 2013-10-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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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그룹 유키스의 동호가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소속사 NH미디어는 16일 “동호가 연예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동호는 10월 국내에서 발표할 유키스의 새 앨범부터 팀에서 탈퇴하며 당분간 활동을 쉬게 된다.

올해 초 동호는 연예활동에 대한 의지가 약해졌다는 점과 체력적으로 본인의 건강상태가 가수생활에 적합하지 않다는 뜻을 소속사에 밝혔다. 특히 동호는 오랜 시간동안 유키스 멤버로 활동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성격상 연예인 생활에 적응하는데 고충이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연예인의 신분이 아닌 일반인으로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동호는 물론 그의 부모님과 함께 오랜 시간 상의 끝에 동호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동호의 뜻이 팀 활동에는 적잖은 손해를 보는 결정으로 어렵지만 회사측과 멤버들 역시 이와 같은 변화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법적 분쟁이나 사건, 사고, 계약종료와 같은 형태가 아닌 개인의 뜻과 소속사의 합의에 따라 팀 하차를 하는 경우는 드문 일이다. 앞서 유키스의 멤버 에이제이 역시 활동 중 미국 아이비리그 컬럼비아대학교에 합격 후 회사측의 배려로 유학길에 올랐다. 현재 학업을 마치고 다시 유키스로 복귀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6인조로 그룹을 재정비한 유키스는 예정대로 이달 말 새 음반을 발매하고 국내 무대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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