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일모직, ‘저가매수 기회’ 분석에 닷새만에 반등

입력 2013-10-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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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이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현재가 저가 매수 기회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닷새만에 반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제일모직은 전일대비 1.01%(900원) 오른 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만의 상승세다.

이날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은 지난달 23일 패션사업부 매각을 결정한 이후 기관이 강한 매도세를 보이면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TV 및 박막트랜지스터 액정디스플레이(TFT-LCD) 산업의 약세로 실적둔화가 우려되고, 아몰레드(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산업의 중장기적 성장성이 약화됐다는 게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패션사업부문 매각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그는 “패션사업부는 주력사업부와의 사업간 시너지 효과가 작고 계절성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사업”이라며 “패션사업부 매각으로 제일모직 실적의 안정성이 강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익성이 안정되고 있는 편광필름부문 투자를 늘려 내년 이후 외형을 키울 것”이라며 “특히 2차전지 분리막과 멤브레인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해 실적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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