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1박2일' 하차 소감 "아쉬움보다 미안한 마음 커…계속 눈물나"

입력 2013-10-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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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심엔터테인먼트

배우 주원이 ‘1박2일’ 하차 소감을 전했다.

주원은 15일 저녁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제작진과 멤버들에게 미안함 마음을 드러냈다.

주원은 “아쉽기 보다는 미안한 마음이 가장 컸다”며 “프로그램 측과 형들한테 미안하다. 앞으로 형들을 못 보는 것 아니지만, 프로그램을 함께 안 한다고 생각하니까 슬펐다”고 속상한 마음을 밝혔다.

이어 주원은 “의미를 두기 시작하니까 참았던 눈물이 계속 났다. 참으려고 했는데, 마지막으로 한 마디하라고 하는데 안 울수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다른 멤버들에 반응에 대해 “잘했다고 했다. ‘내가 먼저 나갔어야 했는데’라며 장난치기도 했다”고 전했다.

주원은 지난 8일 종영한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김진우)’에서 ‘서번트 증후군(자폐증이나 지적장애를 지닌 이들이 특정분야에서 천재적 재능을 보이는 현상)’을 지닌 청년 박시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이번 작품으로 특별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찬사와 호평을 받았다.

주원은 오는 11월 개막하는 뮤지컬 ‘고스트’ 연습이 한창이다. 오는 12월 영화 ‘캐치미’ 개봉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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